청소는 없나요? 호텔리어가 꼽은 의외로 더러운 호텔 물건들

요즘 같은 계절, 가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날씨에 멀리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가까운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호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호텔 안의 비위생적인 물품들에 대해 알고 주의하셔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고 보면 의외로 더럽다는 호텔의 물품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텔에서 꼭 주의해야 할 비위생적인 물건들

1. 티백

호텔 객실에 기본적으로 비치된 티백은 생각보다 비위생적일 수 있습니다. 티백이나 커피믹스 같은 물품들은 개별 포장되어 있긴 하지만, 방문하는 투숙객이 사용하지 않으면 계속 같은 것이 놓여 있게 됩니다. 이는 사용되지 않은 물품들이 새로 교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인데요. 그 때문에 유통기한을 확인하기도 어려워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티백을 사용하실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2. TV 리모콘

호텔에서 많은 시간이 텔레비전을 보며 보내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이때 사용하게 되는 TV 리모콘이 의외로 가장 더러운 물건 중 하나로 꼽힙니다. 매일 방을 청소하는 과정에서도 리모콘을 꼼꼼하게 닦는 경우는 드뭅니다. 손으로 자주 만지는 물건인 만큼 리모콘에는 예상보다 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텔에 들어가면 리모콘을 사용하기 전에 세균 물티슈 등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3. 카펫

호텔 객실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펫도 사실은 비위생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카펫은 표면을 청소기로 빨아들이는 것만으로는 깊숙이 자리 잡은 먼지와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여러 투숙객이 머무는 호텔 방에서는 카펫 속에 더 많은 먼지와 세균이 쌓일 수 있습니다. 맨발로 카펫 위를 걷기보다는 객실용 슬리퍼를 착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커피포트

호텔에서 물을 끓일 때 사용되는 커피포트도 의외로 비위생적입니다. 커피포트를 이용해 차를 끓이거나 라면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투숙객들은 커피포트를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속옷이나 양말을 삶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커피포트 내부는 생각보다 세균이 많을 수 있습니다. 커피포트를 사용할 때는 가능하면 물만 끓이고, 음식 조리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카드키

호텔에서 객실 출입을 위해 사용하는 카드키도 손이 많이 닿는 물건 중 하나입니다. 카드키는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세균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카드키를 매일 청소하는 호텔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카드키를 받으면 바로 세균 물티슈로 닦아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방법입니다.

6. 방 스위치

호텔 객실 내 스위치 역시 많은 사람들이 자주 만지는 부분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스위치 부분은 특히 청소 시에 잘 닦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세균이 많이 서식할 수 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한 후 객실 내 스위치도 세균 물티슈로 한 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위생적으로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고, 심리적인 안도감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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