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수업의 질을 확보∙효과적 학습 목표 도달 위한 교수학습방법 공유
학년 군별 분임 토의 통해 교수학습 설계 모형을 적용한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안산 원곡초등학교는 29일 다문화 학생들의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론인 '교수학습모델 3.0'을 발표하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원곡초등학교 1층 생활과학실에서 열렸으며, 연구학교 주제와 연계해 다문화 학생 유형별 맞춤형 교수학습 설계 모형을 개발, 학년별로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수학습모델 3.0은 원곡초등학교가 선정한 언어, 학습, 문화, 심리 정서, 진로진학, 학부모교육역량 등 6가지 통합성장 세부영역을 기반으로 다문화 학생들의 학습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기존의 교수학습모형을 개선하고 이들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자료 및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수학습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안 된 모형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수준과 요구에 맞춰 개별화된 학습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워크숍 이후에는 학년 군별 분임 토의를 통해 교수학습모델 3.0을 반영한 지도안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습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안복현 원곡초등학교 교장은 "다문화 학생들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이번 연구학교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교수학습모델 3.0이 학생들이 수업목표에 도달하고, 학습에 흥미를 가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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