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 주목할 신작 게임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가 지난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이번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에 44개국 1,375개사 3,359개 부스가 참여하고, 총 21만 5천 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행사에는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웹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펄어비스 등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각 게임사는 앞으로 출시될 신작을 공개하며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중에서도 시연을 위한 인파가 길게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기대를 모은 게임들을 소개한다.

ⓒ 슈퍼바이브 - Nexon

넥슨
슈퍼바이브

광활한 행성 ‘더 프론티어’에서 최후의 팀이 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MOBA 배틀로얄의 신작 PC 게임이다.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개발에 참여했다. 역동적이고 속도감이 있는 전투가 특징이다. 글라이더를 활용해 공중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매 경기 변화하는 환경은 예측 불가능성에서 오는 재미를 더한다. 2인이 한 팀이 되는 듀오 모드와 4인이 한 팀을 이루는 스쿼드 모드를 지원한다. 오는 11월 21일 공개 시범 테스트를 시작한다.

ⓒ 넷마블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을 철저히 고증하는 데 중점을 두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시즌 4 후반부의 이야기를 다루며, 원작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주인공만의 새로운 이야기도 담길 예정이다. 자동전투를 배제해 수동으로 조작하는 손맛을 살렸다. PC와 모바일의 멀티 플랫폼에서 출시될 전망이다.

ⓒ 웹젠

웹젠
드래곤소드

웹젠은 서브컬처 게임 2종 ‘드래곤소드’와 ‘테르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중 ‘드래곤소드’는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광활한 오픈월드를 배경으로 한다. 오픈월드 곳곳에 퍼즐과 기믹이 배치되며, 입체 구조를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그러나 가장 큰 특징은 콤보 액션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전투다. 상태 이상 시스템이 발생하면 콤보 액션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잘 이용하면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지만, 추후 콘솔에서도 출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 inZOI (인조이) - KRAFTON

크래프톤
인조이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로 세계 전역에 이름을 널리 알린 게임사다. 크래프톤이 선보인 ‘인조이’는 플레이어가 신적인 존재가 되어 ‘조이’라는 한 사람의 일생을 설계하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따라서 한국판 ‘심즈’라고도 불린다. 현실감 있는 그래픽과 디테일한 시뮬레이션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 도시의 모습은 물론 조이의 생김새까지 실감 나게 구현했다. 내년 3월 28일 얼리 액세스 버전이 출시될 예정.

ⓒ 펄어비스

펄어비스
붉은사막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출시 후 10년 만에 ‘붉은사막’을 선보였다. ‘붉은사막’은 액션이 돋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가 주인공 ‘클리프’가 되어 여러 적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다. 설산, 갈대밭, 성체 등 다양한 지역에서 4종의 보스와 전투를 벌이는 구성이다. 펄어비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 중이다.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내년 출시될 예정.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조윤주(yunjj@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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