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기채 입찰호조에 미국 3대지수도 상승 [월가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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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20년물 미국채 입찰이 있었어요.
최근 미국 장기채 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입찰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요.
만약 입찰 결과가 부진해 또 장기금리가 치솟는다면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긴축이 더 이어질거란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입찰 직전 전일 대비 올랐던 미국 장기금리가 입찰결과 발표 시간인 오후 1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확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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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입찰 뚜껑을 열어보니 시장 예상 금리가 4.79%였는데 오히려 낙찰금리가 이보다 낮게 나왔어요. 4.78%로 나온거지요.
그러자 입찰 직전 전일 대비 올랐던 미국 장기금리가 입찰결과 발표 시간인 오후 1시(현지시간)를 기점으로 확 주저앉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채권가격이 오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중요한 이유는 이 변수가 바로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장기채 입찰이 잘 끝났다는 뉴스가 뜨자마자 S&P 500 지수는 0.4%에서 0.7%로 상승하고, 나스닥도 1% 이상 올랐습니다.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0.5% 상승을 했습니다
결국 20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오른 3만5151.0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74% 상승한 4547.38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 오른 1만4284.53에 장을 마감했어요
또 이날 뉴욕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 상승이 큰 화제를 끌었습니다. 얼마전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에서 쫓겨난바 있는데요. 이날 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올트먼과 그레그 브로크만 오픈AI 공동창업자가 MS에 합류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지요.
이 소식이 주목받으며 MS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77.4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 덕에 기술주가 주목받으며 엔비디아도 2.28% 상승했고, 인텔은 2.12%, 메타는 1.47%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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