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PL 우승 레이스 ‘적신호’… 14년 만에 에버턴 원정서 패배

허종호 기자 2024. 4. 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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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EPL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과 달리 에버턴은 16위(11승 8무 15패·승점 33)이기에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상반됐다.

리버풀은 에버턴과 EPL 원정경기에서 201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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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왼쪽)와 다르윈 누녜스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EPL 원정경기 도중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리버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졌다. 라이벌 매치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턴에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EPL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22승 8무 4패(승점 74)를 기록, 1위 아스널(24승 5무 5패·승점 77)과 승점 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에 자리했다. 2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시티(22승 7무 3패·승점 73)와 간격은 승점 1에 불과하기에 머잖아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리버풀을 연고지로 공유하는 라이벌이다.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와 에버턴의 홈구장 구디슨 파크의 직선거리는 2㎞가 채 안 된다. 우승을 다투는 리버풀과 달리 에버턴은 16위(11승 8무 15패·승점 33)이기에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결과는 상반됐다. 리버풀은 에버턴과 EPL 원정경기에서 201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점유율에서 76.7-23.3%, 슈팅에서 23-16개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주포 모하메드 살라가 7차례 슈팅을 때렸으나 유효 슈팅은 2차례에 그쳤고, 골망을 한 번도 가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에버턴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7분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13분 도미닉 캘버트루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따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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