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풀대출로 무인텔을 구매한 40대 남성의 몰락

인건비가 점차 올라가면서

대한민국 자영업은 무인가게 유행이 시작

특히 숙박업은 손님들 특성상 종업원과 대면하는걸 껄끄러워하고

딱히 종업원이 있을 필요도 없어서

무인텔이 큰 인기를 끌게 됨

그렇게 전국엔 무인텔 유행이 시작되는데...

이걸 보고 장미빛 미래를 설계한 한 가장이 있었으니

양주는 서울과 가깝고

경치가 좋고 한적해 많은 숙박업소가 자리를 잡음

그리고 버려진 낡은 무인텔

건물이 꽤 크고 부지가 넓어서인지 가격이 매우 비쌌고

20억 풀대출로 구매를함 ㄷㄷㄷ

낡은 내부 리모델링할 돈은 없던 그는

간판과 도색작업만 새로하고 자동사냥을 시작함

손님만 많이 와주면 만사 오케이!!!

그런데

이 지역에는 경쟁자가 이미 10곳이 있었음

이들과 싸워이기려면

1. 시설이 개쩔거나

2. 가격이 겁나 싸거나

해야하는데

남성은 2번. 파격세일을 선택함

그리고

치킨게임이 시작됨.

하루 숙박비가 2만 5천까지 떨어질 정도로 처절한 싸움이 시작되고

풀대출을 낀 남자는 매일이 지옥같은 나날이었음

그래도 지인들에게 돈 빌리고 카드 돌려막고 하며 어떻게든 버티려했지만

생태계 교란종

거대자본 대기업이 들어오면서 

인근 숙박업소가 모두 파멸해버림

결국 파산 후 법원경매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