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간 이어진 '해미', '훈', '효정',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사이의 달콤 쌉싸름한 리얼한 연애담을 그린 현실 로맨스 코미디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가 12월 26일 개봉했습니다.

'해미'(유화정)는 5년 전 술자리에서 처음 만난 '훈'(박경복)과 사랑도 썸도 아닌 미묘한 관계를 이어 오며 지내오던 중, 결혼을 앞둔 '효정'(김도연)에게서 '훈'과 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죠.

부산을 배경으로 모텔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세 남녀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삼각관계를 다룬 영화는 청춘들의 리얼한 연애담과 거침없고 솔직한 대사들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을 선사하는데요.

시간과 공간의 이동 속에서 보이는 남녀의 심리 묘사를 비롯하여 70% 이상을 차지하는 다양한 모텔 공간이 주는 재미가 있죠.
이뿐만 아니라 그저 잠자고, 사랑을 나누는 공간이 아닌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는 모텔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보여주는데요.

<남녀 사이에 기승전결이 어딨어?>는 <어떤 시선>, <플라이 미 투 미나미>,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산다> 등 다수의 영화를 프로듀싱한 신유재 감독의 첫 장편 연출 작품입니다.

스크린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유화정이 감정보다 이성에 충실한 '해미' 역으로 분했죠.
리얼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상황 속에서 인물의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습니다.

'해미'의 남자 사람 친구인 '훈'은 <아라문의 검>, <넘버스>, <행복배틀>, <브라더>, <괴기맨숀>에서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경복이 맡아 열연을 펼치는데요.

유화정과 박경복 배우는 물론 실제 부산 출신의 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작품에 참여해 부산 특유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현실적인 상황을 담아냈습니다.

여기에 윤종신과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발매한 음악 'JUST PIANO'에 수록된 ‘배웅’이 영화의 끝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기죠.

설기태 음악 감독의 스코어는 영화의 서사와 복잡한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요.
영화를 여는 샹송 재즈 스타일의 노래부터 주인공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코믹 해프닝을 장식하는 블랙코미디, 묘한 기류를 채워주는 앰비언스 배경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영화의 각 장면에 맞춰 섬세하게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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