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울린 마르무쉬, 케인도 제쳤다!→‘분데스 이달의 선수상’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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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울렸던 오마르 마르무쉬가 해리 케인도 제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무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마르무쉬는 공식전 41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분데스리가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마르무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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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를 울렸던 오마르 마르무쉬가 해리 케인도 제쳤다.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무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1999년생 마르무쉬는 이집트 국적의 공격수다.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2020-21시즌을 통틀어 공식전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더 많은 기회를 원했던 마르무쉬는 독일 2부 소속 상파울리 임대를 떠났다. 상파울리에서 공식전 21경기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난 마르무쉬였다.
그러나 쉽게 자리를 잡긴 어려웠다. 마르무쉬는 이후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지만 2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로 재차 임대를 떠났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공식전 21경기 3골 5도움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했다. 드디어 주전 기회를 얻었다. 마르무쉬는 33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프랑크푸르트 이적은 상승세의 기점이 됐다. 마르무쉬는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에 입성했다. 입단 직후 주전 윙어이자 공격수로 확실히 자리 잡으며 활약했다. 마르무쉬는 공식전 41경기 17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분데스리가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린 마르무쉬였다. 이번 시즌 활약상은 더욱 뛰어나다. 마르무쉬는 6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리그 6경기 8골 4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9월달 활약이 빛났다. 마르무쉬는 9월에만 무려 6골 3도움을 올렸다. 9월달 경기는 아니었지만, 지난 7일 열린 ‘1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3-3 무승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기도 했다.마르무쉬는 뛰어난 침투 움직임으로 뮌헨의 뒷공간을 파고 들었다. 뮌헨은 마르무쉬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마르무쉬는 무려 2골 1도움을 올리며 뮌헨을 상대로 자신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렇듯 연일 맹활약을 펼친 마르무쉬. 뮌헨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를 따돌리며 ‘이달의 선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월 A매치 기간 이집트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마르무쉬는 다가오는 19일 7R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서 다시 한 번 활약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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