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완판 행진이 시작될 것 같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매번 출시와 동시에 ‘순삭’되는 XC40 블랙 에디션을 다시 내놓는다.

11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6월 17일 오전 10시부터 XC40 블랙 에디션 100대를 볼보 디지털 숍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가격은 5,610만 원이다.

XC40 에디션 모델의 판매 속도는 가히 ‘전설’이다. 작년 7월 세이지그린 에디션은 판매 시작 3분 만에, 올해 4월 다크 에디션은 4분 만에, 10월 블랙 에디션은 7분 만에 모두 팔렸다. 매번 100대 한정이었지만 ‘깜빡’하면 놓치는 수준이다.

이런 인기엔 이유가 있다. 우선 XC40 자체의 상품성이 뛰어나다. 2017년 출시 이후 유럽에서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를 차지했고, 국내에서도 올해 1~5월 1,105대가 팔려 수입 컴팩트 SUV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여기에 ‘블랙 에디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더해진다. 차체는 오닉스 블랙 한 가지 색상만 제공하고, 볼보 로고와 후면 레터링도 크롬 대신 블랙으로 처리했다. 20인치 휠까지 블랙으로 맞춰 통일감을 극대화했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기존 우드 소재 대신 알루미늄 데코를 적용하고, 크리스탈 기어노브 대신 블랙 가죽 기어노브를 달았다. 시트 역시 밝은 컬러 대신 차콜 색상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격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5,610만 원이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동급 모델보다 저렴하다. 볼보의 첨단 안전기술과 5년 보증, 15년 무상 업데이트 등 서비스까지 포함하면 가성비는 더욱 돋보인다.

다만 이번에도 ‘손가락 체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지난번처럼 몇 분 안에 완판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매를 원한다면 6월 17일 오전 10시 정각에 볼보 디지털 숍에 접속해 있어야 한다.

볼보로서는 이런 ‘완판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정판이라는 희소성과 빠른 완판이라는 화제성이 맞물리면서 XC40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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