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야당 의원 고발" 발언에 정무위 국감 30분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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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종결 처리를 주도한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며 파행됐습니다.
그러자 같은 당 박상혁 의원은 "정 부위원장이 국회를 겁박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고 공식 인정했다"면서 정무위원장이 법적 처리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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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종결 처리를 주도한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되며 파행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정 부위원장에게 전체회의에서 사직하면 자신을 고발한 야당 의원들을 고소, 고발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사실이냐고 묻자 정 부위원장은 "그렇다"면서 자신의 발언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자 같은 당 박상혁 의원은 "정 부위원장이 국회를 겁박하고, 헌법기관인 국회를 위협하는 발언을 했다고 공식 인정했다"면서 정무위원장이 법적 처리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일단 회의를 진행하고 여야 간사가 나중에 논의하자고 말했지만, 야당 의원들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항의하며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이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항의하는 천준호 민주당 의원에게 "나가세요"라고 맞고함을 치는 등 갈등이 고조되자, 결국 정무위 국정감사는 시작한 지 약 30분 만에 중단됐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411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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