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백화점 가서 쇼핑만 해?”…신세계·현대·롯데 앞다퉈 미술에 공들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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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백화점들이 앞다퉈 아트 전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트 콘텐츠를 백화점 문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며 "1979년 창립 이후 운영해온 롯데갤러리를 중심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내부에 있는 갤러리H와 전문 미술관 수준의 전시공간인 더현대 서울 알트원을 비롯해 백화점과 아울렛 등 전국 전 점포에 '아트 스폿'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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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닮은 쇼핑공간 경쟁 본격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아트 투어에 참가한 고객들이 전시회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사진 = 롯데백화점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k/20250827131801920cxye.png)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6F 아트홀에서 장승택 작가의 개인전 ‘Layered: 겹’을 개최한다.
장승택의 겹회화 초기작품을 비롯해 대표 겹회화 작품 14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관람객이 직접 겹회화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달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신세계갤러리에서 유럽 출신의 세계적인 회화 작가 이탈리아의 살보, 독일의 안드레아스 슐츠, 파리에서 활동하는 헨니 알프탄 등 3인의 그룹전을 선보인다.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이미지 대신, 오프라인 회화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과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현대 회화를 대표하는 세 명의 작가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더현대서울 대규모 상설 전시 공간 알트원에서 미국 리얼리즘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 회고전에서 토크쇼를 진행했다,
내달 8일까지는 전국 점포에서 회화, 산업미술,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페어 ‘더현대 아트 스테이지’를 진행하고, 판교점에서는 국내외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슈퍼컬렉터전’을 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내달 11일까지 서울 명품관에서 ‘갤러리아아트위크’를 진행한다. [사진 = 한화 갤러리아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7/mk/20250827131803349litg.jpg)
롯데백화점은 디자인센터 내에 전문 큐레이터를 중심으로 한 전담 조직인 ‘아트 콘텐츠팀’을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아트 콘텐츠를 백화점 문화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며 “1979년 창립 이후 운영해온 롯데갤러리를 중심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전문 큐레이터가 있는 갤러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와 아트 관련 콘텐츠를 다양하게 기획한다. 전담팀이 아닌 바이어들도 브랜드와 협력해서 다양한 아트 관련 콘텐츠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20년부터 아트앤컬처팀을 운영 중이다. 예술·전시 관련 전문 인원을 충원하는 등 조직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내부에 있는 갤러리H와 전문 미술관 수준의 전시공간인 더현대 서울 알트원을 비롯해 백화점과 아울렛 등 전국 전 점포에 ‘아트 스폿’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마케팅팀 내부에 아트 관련 담당자를 두고 있다. 유명한 화랑과 같이 전시를 기획하는데, 1년에 두 번 정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예술은 보는 각도와 해석에 따라 매번 다른 영감을 주는 요소로, 일반 인테리어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며 “오프라인 리테일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백화점이 아트 콘텐츠를 강화하는 이유는 예술이 오프라인 리테일 공간만이 줄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극대화하며 고객의 유입과 재방문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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