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뮬러1(F1) 역사상 가장 가치있을 것으로 평가되는 미하엘 슈마허의 첫 우승 머신 '베네통 B192-05'가 경매에 출품된다고 12일 현지매체들이 보도했다.
슈마허의 첫 우승 당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아일톤 세나, 나이젤 만셀, 미카 하키넨 등 당대 최고의 드라이버들과 경쟁 끝에 우승을 일궜던 실제 경주차다.
경매는 브로드 애로우(Broad Arrow) 회사가 주관하며,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출품 차량은 지난 1992년 벨기에 그랑프리(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슈마허가 생애 첫 F1 우승을 기록한 경주차다.
브로드 애로우는 해당 머신의 경매가가 최소 145억원(850만 유로)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관련 아이템으로는 슈마허의 1994년 직필 사인 헬멧(2만~3만 유로), 1995년 레이싱 수트(1만5,000~2만5,000 유로), 동년 스티어링 휠 사인 레플리카(2,000~2,500 유로) 등이 함께 출품될 예정이다.
브로드 애로우 측은 "이 차량은 단순한 머신이 아니라, F1 역사상 중대한 전환점을 상징하는 유산"이라며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베네통 B192-05는 이후 르노 본사에 보관되었으며, 2015년까지 르노 클래식 부문 소장품으로 관리되다가, F1 머신 복원 전문가 로랑 루돈이 소유한 LRS 포뮬러에 인수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브로드 애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