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남는 게 답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충동적으로 퇴사한 사람들은 그 후에 꼭 비슷한 후회를 털어놓는다.

감정에 휩쓸려 ‘그만두면 다 나아질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퇴사 후 마주한 현실은 예상보다 훨씬 단단하고 차가웠다. 아래는 성급하게 퇴사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 4가지다.
1. 감정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나왔다

“그때는 그냥 너무 싫어서, 무조건 그만두고 싶었어요.”
충동적인 퇴사는 대부분 ‘감정이 주도권을 쥔 상태’에서 이뤄진다. 나중에 돌아보면 회사를 그만둬야 할 ‘이유’보다는 참을 수 없었던 ‘기분’이 컸다는 걸 알게 된다. 계획이 아닌 감정으로 움직인 대가는 의외로 오래간다.
2. 다음 계획 없이 퇴사했다

“당분간 쉬면서 생각해보려 했는데… 계속 쉬게 되더라고요.”
막연한 희망만으로 퇴사하면 금세 현실이 발목을 잡는다. 특히 금전적인 준비 없이 쉬는 건 정신적인 여유도 앗아간다. 퇴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인데, 그 준비가 없으면 방향 없이 흘러가기 쉽다.
3. 전 직장의 장점은 퇴사 후에야 보인다

“그때는 몰랐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점들이 많았더라고요.”
사람은 익숙한 환경의 불편만 보게 된다. 막상 나오고 나면 인간관계, 안정된 급여, 예상 가능한 루틴 등이 그리워진다. 특히 다른 회사에 가서 겪는 새로운 불편은 ‘과거의 괜찮았던 부분’을 더 또렷하게 떠올리게 만든다.
4. 이직 시장에서 생각보다 경쟁력이 없었다

“내 경력이 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반응이 시원찮더라고요.”
회사에선 꽤 인정받는 사람이라 여겼지만, 이직 시장에 나오면 모든 게 다시 비교의 시작이 된다. 특히 전 직장에서의 평판이나 연봉에만 의존했던 사람일수록, 바깥의 기준 앞에서 현실을 실감하게 된다.
회사를 그만두는 것보다 중요한 건 왜 그만두는지를 끝까지 정리하는 것이다. 감정보다 이성이 앞설 때, 퇴사는 진짜 새로운 시작이 된다.
생각보다 회사보다 무서운 건, 준비 없이 맞이하는 현실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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