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쓰는 가스지만 점검은 검침원에게만 맡겨 두는 집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가스 사고의 상당수는 집에서 미리 발견할 수 있는 것들이죠.
오래 현장을 다닌 점검원들이 권하는 셀프 확인 3가지입니다.

호스 연결부는 비눗물로
가스레인지 호스 연결 부위에 주방세제 푼 비눗물을 붓으로 발라 보세요. 기포가 몽글몽글 올라오면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기포가 보이면 밸브를 잠그고 도시가스사에 바로 연락하세요. 반년에 한 번이면 충분한 1분 점검입니다.

호스 상태와 유효기한 확인
고무 호스가 갈라졌거나 딱딱하게 굳었다면 교체 시기가 지난 것입니다. 호스에 적힌 제조일도 확인해 보세요.
호스가 가스레인지 열기에 직접 닿는 구조라면 위치를 조정해야 합니다. 눌리거나 꺾인 호스도 사고의 씨앗입니다.

외출·취침 전 밸브, 장기 외출엔 중간밸브
요리 후 점화 스위치만 끄지 말고 가스 밸브까지 잠그는 습관을 들이세요. 특히 자기 전과 외출 전엔 필수입니다.
휴가처럼 며칠 집을 비울 땐 벽 쪽 중간밸브까지 잠그는 게 원칙입니다. 타이머콕이나 가스 자동차단기를 달면 깜빡할 걱정이 사라지죠.

비눗물 점검, 호스 상태 확인, 밸브 잠금 습관. 가스 안전은 이 세 가지 습관이 지킵니다.
오늘 저녁 설거지하는 김에 비눗물 한 붓만 호스에 발라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