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종 이상 약물 복용 어르신 140만명 육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종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만성질환자가 올해 상반기 기준 13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다제약물 복용자는 136만1천700여 명으로 지난 2020년 93만2천700여명 대비 약 46%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김양균 기자)10종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만성질환자가 올해 상반기 기준 13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다제약물 복용자는 136만1천700여 명으로 지난 2020년 93만2천700여명 대비 약 46% 증가했다.
고령층일수록 다제내성 복용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 상반기 복용자 현황은 ▲75세~84세 35.3%(48만44명) ▲65세~74세 30.5%(41만5천198명) ▲85세 이상 15.7%(21만3천317명) ▲55세~64세 13.3%(18만656명) ▲45세~54세 4.0%(5만4천28명) ▲45세 미만 1.4%(1만8천511명) 등이다.
특히 지난 2020년과 비교해 75세~84세에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또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여러 약을 먹고 있었다. 보험료 분위별 다제내성 복용자를 분석해 보면 ▲9분위~10분위 30.9%(42만1천213명) ▲1분위~2분위 25.4%(34만5천637명) ▲7분위~8분위 18.5%(25만2천454명) ▲5분위~6분위 14.9%(20만2천486명) ▲3분위~4분위 8.5%(11만6천311명) 순이었다.
즉,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 대비 중간인 사람일수록 다제내성 복용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
10종 이상의 의약품을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가 보유한 주된 질환은 당뇨병이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혈압 34.3% ▲무릎관절증 27.5% ▲만성요통 24.5% ▲만성위염 24.3% ▲ 시력 감퇴 23.4% ▲만성 심질환 15.9% ▲알레르기 15.8% ▲전립선비대증 15.4% ▲치매 14.7%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2020년과 비교해 치매의 비중이 12.7%에서 14.7%로 늘어났다.
서영석 의원은 “복용 약물이 많아지면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져 노인의 경우 입원과 사망 위험이 더 크다”라며 “다제약물 관리 사업이 더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DUR과의 연계 등 다제약물 복용자 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angel@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Q 폰 시장 회복…애플 역대급 출하량에 삼성 아슬한 1위
- "아이폰16, 전작보다 잘 팔렸다"…애플 3분기 실적, 월가 기대치 넘어
- HPSP·예스티, 특허 심결 두고 입장차 '극명'…소송 연장전 돌입 예고
- 삼성, AI 넣은 90만원대 '갤럭시S24 FE' 출시
- '챗GPT 아버지' 샘 알트먼, 직접 입 열었다…GPT-5 연내 출시설에 '발끈'
- 네이버는 위해상품 차단 위해 어떤 노력할까
- "내 '최애'와 감정 교감"…전 세계가 빠진 페르소나 AI, 윤리적 문제 없을까
- 테슬라 웃고 K배터리 울고…희비 가른 ‘ESS’
- "애플, 아이폰17부터 자체 개발 와이파이 칩 탑재"
- 실적 바닥 짚은 에코프로, 내년엔 반등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