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이오 국가 첨단 산업단지’ 총력
[KBS 강릉] [앵커]
바이오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올해 상반기 안에 지정됩니다.
6조 원대 사업이라 전국에서 여러 곳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는데, 강원도도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마련한 발표 평가장 앞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 홍천군, 강원대학교의 수장들이 모여 있습니다.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발표를 맡았습니다.
강원도의 바이오단지 후보지는 춘천과 홍천입니다.
춘천의 경우에는 1995년 바이오산업 육성을 시작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이었습니다.
그 결과, 30년 동안 춘천에서는 창업부터 상장까지 이룬 기업이 6개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지금도 춘천의 산업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하려는 바이오산업 연관 기업 145곳에 달합니다.
[백영옥/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 "전국적으로 저희 강원도 바이오 산업에 희망을 가지고 많이들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 회사에서도 전국 단위의 모집을 하고 있고요."]
홍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 항체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도 들어서 있습니다.
이미 탄탄한 항체연구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춘천과 홍천, 강원대가 힘을 합친 강원도야말로, 바이오 국가산단의 최적지라고 주장합니다.
[남진우/강원도 산업국장 : "일찍 시작한 만큼 인프라를 많이 가지고 있고 특히 항체와 신약개발 부분에서 우리가 다른 지역보다는 상당한 강점으로 볼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쟁상대는 인천 송도와 대전 등 전국 11곳입니다.
바이오 국가 첨단단지는 관계부처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5~6월쯤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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