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0만 명 찾는데 무료예요?" 단 9일간의 가을 국화꽃축제 명소

바다 위에 피어난 가을, 마산이 국화 향기로 물드는 시간

사진출처:공공누리 창원시청 관광과 구도와

11월이면 바닷바람이 머금은 국화 향이 창원 마산 곳곳을 가득 채웁니다. 우리나라 국화 산업의 시작지답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이제 전국 사람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꽃 축제로 자리 잡았지요. 50년 넘는 국화 재배 역사와 세계적인 작품 수준 덕분에, 해마다 약 100만 명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왜 가을 국화는 마산이어야 할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마산은 1961년, 국내 최초로 국화를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데 성공한 도시입니다. 이어 1972년에는 일본으로 국화를 수출하며 국화 산업의 새 길을 열었고, 지금도 전국 국화 재배 면적의 약 13% 가 마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마산은 ‘국화의 도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죠.

세계가 인정한 국화 기술, 다륜대작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축제의 상징은 단연 ‘다륜대작’입니다. 한 줄기에서 수백 송이의 국화를 피워내는 고난도 재배 기술로, 꽃 한 송이도 아닌 수백 송이를 섬세하게 피워내야 하는 정성과 시간이 필요한 작품입니다.

특히 2010년, 마산에서 1,315송이를 피운 다륜대작 ‘천향여심’ 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며 세계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도 다양한 규모의 다륜대작과 명품 조형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달라진 축제 포인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무엇보다 올해는 국화 개화 시기를 정확히 맞추기 위해, 예년보다 1~2주 늦은 11월 초 개최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풍성하고 절정의 국화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축제 명칭 역시 다시 ‘가고파’를 포함하며, 이 지역만의 정서와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즐기는 2개 전시장 운영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출처:창원시

올해 축제는 관람객의 취향에 따라 두 공간으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그래서 관람 동선이 보다 명확하고, 집중도 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3·15 해양누리공원 – 레트로존

정통 국화 전시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에게 추천드립니다.

웅장한 국화 작품과 정원 조형, 감성적인 국화 조각 전시가 펼쳐지며, 관람형 퍼포먼스 공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출처:경상남도 공식블로그

합포수변공원 – 뉴트로존

젊은 층과 가족 방문객에게 더없이 좋은 공간입니다.

체험 콘텐츠, 포토존, 청년 마켓, 버스킹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구성으로 마련됩니다.

밤에 더 아름다운 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출처:창원시

국화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야간 프로그램입니다. 바다 근처라 특히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국화 풍경은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을 선물합니다. 해상 불꽃쇼드론 라이트쇼야외 국화 시네마 신설 운영국화 조명 경관 연출해질 무렵 방문하면 국화 향과 바다 바람, 그리고 밤의 빛이 만들어내는 가을 감성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정보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출처:창원시

행사명: 제2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 2025. 11. 1.(토) ~ 11. 9.(일) / 총 9일간

장소: 3·15 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입장료: 무료

주요 프로그램: 국화 작품 전시, 문화·예술 공연, 체험행사, 해상 불꽃쇼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축제가 아닙니다. 바다·꽃·빛이 함께하는 감성 축제로, 먹거리·볼거리·놀거리가 균형 있게 갖춰져 있어 하루가 짧게 느껴질 만큼 알찬 구성입니다. 가을 감성을 채우고 싶거나, 가족 나들이·커플 여행 사진 명소를 찾는다면 11월의 마산만큼 만족스러운 선택은 흔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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