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처럼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나 각질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빗질을 하거나 쓰다듬으며 강아지의 피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 트러블을 발견했을 때 무턱대고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강아지 여드름의 주요 원인과 올바른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여드름의 원인
1. 세균 감염
강아지의 피부를 보호하는 털 안쪽 모낭에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생기며 여드름처럼 보이는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악화되거나 확산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2. 알레르기
강아지에게 흔히 발생하는 비감염성 여드름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생길 수 있습니다. 꽃가루나 먼지 같은 환경적 요인, 닭고기나 소고기 같은 음식에 대한 식이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드름과 함께 피부 가려움, 털 빠짐, 눈물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알레르기를 의심하고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3. 나이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어린 강아지들에게 여드름이 자주 나타납니다. 이는 사람의 사춘기 여드름과 비슷하게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며, 성견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여드름 관리 방법
1. 절대 짜지 말 것
강아지의 여드름을 발견했을 때 손으로 짜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여드름 부위를 긁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워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플라스틱 대신 위생적인 그릇 사용
플라스틱 밥그릇은 표면의 흠집에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워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와 같이 위생적인 소재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피부 관리
강아지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렴하고 대용량인 제품이 항상 좋은 선택은 아니며, 예민한 피부를 가진 강아지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털을 완전히 말려야 하며, 물기가 남아있으면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과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피부 트러블을 가볍게 여기거나 방치하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 깊게 관리해 주세요. 강아지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적절한 케어를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