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걸으면 장가계 부럽지 않은 절경이 눈앞에" 초보자도 편하게 걷는 트레킹 명소

베틀바위와 두타산, 무릉도원에서 만나는 한국의 장가계

베틀바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아스라이 안개가 능선을 휘감고, 기암절벽이 수직으로 솟아오른 풍경. 강원 동해시 두타산에 자리한 베틀바위는 누군가에게 ‘한국의 장가계’라 불릴 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간직한 명소입니다. 무릉도원 명승지 안에 자리해 옛 선녀 전설까지 품은 이곳은 지금, 새로운 트레킹 명소로 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설이 깃든 기암, 베틀바위

베틀바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베틀바위는 그 이름처럼 베틀을 닮은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하늘나라의 규율을 어긴 선녀가 벌을 받아 이곳 소금강 골짜기로 내려와 삼베 세 필을 짜고 속죄한 뒤 승천했다고 하지요. 그래서 베틀바위는 단순한 절벽이 아니라, 다시 시작과 치유의 의미를 담은 상징 같은 장소로 여겨집니다.

속세의 번뇌를 잊는 산, 두타산성

두타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두타산의 이름 ‘두타(頭陀)’는 불교에서 번뇌를 내려놓고 수행한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실제로 두타산성은 예로부터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져 봄·가을 기우제가 열리던 곳이었고, 지금도 사찰과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지요. 청옥산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종주 산행도 가능하며, 걸을수록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산입니다.

누구나 오를 수 있는 베틀바위 전망대

베틀바위 전망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두타산은 험난한 코스로 ‘산악인의 산’이라 불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무릉계곡에서 출발해 데크길을 따라 약 60분이면 베틀바위 전망대에 닿을 수 있지요.

전망대에 서면 바위 능선 사이로 펼쳐지는 장쾌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특히 안개가 능선을 감싸는 순간은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 그 자체로, 많은 이들이 찾는 포토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무릉도원과 함께 즐기는 두타산 여행

베틀바위와 두타산을 오르면 인근의 다양한 명소와도 연결됩니다.

무릉계곡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라이브스튜디오

무릉계곡 : 용추폭포와 쌍폭포, 단풍으로 유명한 계곡

삼화사 : 천년 역사를 간직한 고찰

두타산 협곡 마천루 : 해발 470m 데크길에서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

청옥산 종주 코스 : 깊은 숲을 걷는 치유형 트레킹 루트

하루 일정으로는 부족할 만큼 풍성한 볼거리가 기다립니다.

여행 정보

베틀바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로 538

문의 : 033-530-2802

이용시간 : 하절기 09:00~20:00 / 동절기 09:00~18:00

입장료 : 어른 4,000원 / 청소년·군인 1,500원 / 어린이 700원 (65세 이상 1,500원, 6세 미만 무료)

주차 : 600대 이상 가능 (승용차 2,000원 / 대형버스 5,000원)

편의시설 : 화장실, 휠체어 접근 가능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베틀바위 /출처:ⓒ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사진가 : 안개 낀 베틀바위의 신비로운 풍경을 담고 싶은 분

산행 마니아 : 청옥산까지 이어지는 종주 코스에 도전하고 싶은 분

가족 여행객 : 무릉계곡·삼화사와 함께 풍성한 자연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

베틀바위와 두타산은 여전히 웅장하고, 자연은 여전히 신비롭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쉽게 걸어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리며, 그 경이로움을 직접 눈으로, 가슴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릉계곡에서 시작해 두타산성을 지나 베틀바위 전망대에 오르는 길 그곳에서 맞이하는 바람과 풍경은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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