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볼, 베란다에 7년 뒀다" 하하 경악 ('짐종국')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김종국이 농구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볼을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지예은 시청 금지...(Feat. 강훈, 하하, 쇼리)'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종국은 "미국 공연가야 하는 것 때문에 몰아서 촬영하다 보니 피곤하다. 새벽 6시에 나갔다가 한 시간 쪽잠을 자고 강훈이가 드라마 나온다고 해서 '짐종국'에서 뭘 하면 좋을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강훈이가 농구선수 출신이다. 근데 전 농구를 진짜 못하고, 거의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농구를 선출 강훈이에게 배워보면 어떨까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훈이 제일 잘하는 스포츠를 선정해 온 것. 김종국은 "늘 축구하는 쪼다 같은 모습만 우리가 봤는데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김종국은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이 있는 농구공을 공개했다. 주변에선 "이걸 들고 오시면 어떡하냐"라고 난리가 났다. 김종국은 "처음 사인받았을 때보다 좀 흐려진 것 같다. 제가 전에 코비 브라이언트를 만나지 않았냐. 정말 따뜻하게 맞아줬다"라고 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LA에 대한 대화만 나누었다고.

이어 김종국은 쇼리와 강훈을 만났다. 쇼리는 코비 브라이언트 사인을 보고 믿지 않으며 "누가 해줬냐"라고 의심했다. 쇼리와 강훈은 사인볼에 대해 "케이스에 보관해라. 공을 절대 튀기지 마라. 햇빛 없는 곳에 둬라"라고 신신당부했다. 김종국은 "그냥 베란다에 둔 지 7년 된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후 등장한 하하도 사인볼을 보고 화들짝 놀랐고, "이렇게 하면 안 돼"라며 뺨을 때리는 시늉을 했다. 하하는 "이건 박물관에 가야 한다. 내가 충성을 다할 테니까 날 달라"라고 애원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짐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