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설가 정용준의 산문집 '밑줄과 생각'

조수원 기자 2025. 2. 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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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 긋는 것이 좋습니다. 그 문장이 몸과 마음에 천천히 스며드는 시간도 좋습니다."

소설가 정용준의 산문집 '밑줄과 생각'이 출간됐다.

인상 깊었던 소설과 글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감각하지 못하는 마음과 생각을 풀어냈다.

저자는 "한 줄의 문장과 그 밑에 그은 한 줄의 밑줄, 그 곁으로 여러 생각들이 만들어지는 책이 됐으면 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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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밑줄과 생각(사진=작가정신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밑줄 긋는 것이 좋습니다. 그 문장이 몸과 마음에 천천히 스며드는 시간도 좋습니다."

소설가 정용준의 산문집 '밑줄과 생각'이 출간됐다.

2009년 데뷔 후 15년간 소설가로 활동한 정용준이 '읽기'와 '쓰기'에 대해 기록한 내용이 담겼다.

문예지, 일간지, 단행본 등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산문 37편이 수록됐다.

인상 깊었던 소설과 글을 소개하며 일상에서 감각하지 못하는 마음과 생각을 풀어냈다.

저자는 "한 줄의 문장과 그 밑에 그은 한 줄의 밑줄, 그 곁으로 여러 생각들이 만들어지는 책이 됐으면 한다"고 전한다.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정용준은 소설집 '가나', 중편소설 '유령', 장편소설 '바벨', '프롬 토니오' 등을 펴냈다. 젊은작가상, 황순원문학상, 문지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젊은예술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설을 쓰는 작가와 소설을 읽은 독자가 공감의 영역에서 만났다면, 밑줄을 긋고 인덱스를 붙이는 멈춤의 순간에 서로의 눈동자가 마주쳤다면, 그건 실제 사건과 경험이 같거나 유사해서가 아니다. 나도 그 인물처럼 될 수 있고, 할 수 있고, 있을 수 있고, 그럴 수 있다, 는 실존적인 이해다."(206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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