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도 눌렀다! '방출 후보'였는데 다른 선수가 됐다…기회 창출 32회→유럽 5대 리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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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격형 미드필더 하피냐의 시즌 초반 폼이 예사롭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최고의 득점 기회 창출자, 하피냐"라며 "그는 동료들에게 연이은 찬스를 만들어주며 멋진 모습을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게다가 통계가 기록된 2003년 이후 사비 에르난데스(2008-09시즌, 34회)를 제외하면 리그 초반 9경기에서 하피냐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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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공격형 미드필더 하피냐의 시즌 초반 폼이 예사롭지 않다.
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최고의 득점 기회 창출자, 하피냐"라며 "그는 동료들에게 연이은 찬스를 만들어주며 멋진 모습을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하피냐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아바이, 비토리아, 스토르팅 CP 등에서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스타드 렌 시절부터였다. 2019-20시즌 30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피냐의 잠재력을 알아본 팀은 리즈 유나이티드였다. 2020-21시즌 도중 하피냐를 노렸고 영입에 성공했다. 적응 시간은 필요 없었다. 하피냐는 31경기 6골 9도움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21년 10월 생애 처음으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2021-22시즌 36경기 11골 3도움을 몰아쳤다. 자연스레 빅클럽이 하피냐에게 관심을 가졌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이 영입전에 나섰지만 최종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하피냐의 바르셀로나 입단 의지가 대단했다. 첼시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원했다. 하피냐는 "어릴 적 꿈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었다. 첼시의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호나우지뉴가 뛸 때부터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50경기 10골 12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경기력이 기복이 있다는 게 단점으로 지적됐다. 지난 시즌엔 37경기10골 13도움을 생산했으나 다른 공격 자원과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하피냐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 유명 팀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그를 노린다는 보도였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를 겪고 있기에 이적시킬 가능성도 존재했다. 그러나 하피냐는 잔류를 택했다.
선택은 대성공이다. 하피냐는 스페인 라리가 9경기에 출전해 벌써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만 좋은 게 아니라 경기력도 엄청나다. 특히 동료들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하피냐는 라리가 9경기에서 32번의 기회를 창출했다. 이는 유럽 5대 리그에서 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숫자다. 게다가 통계가 기록된 2003년 이후 사비 에르난데스(2008-09시즌, 34회)를 제외하면 리그 초반 9경기에서 하피냐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는 없다.
심지어 리오넬 메시(2014-15시즌, 31회), 네이마르 주니오르(2015-16시즌, 31회)도 하피냐보다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는 항상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에는 정말 스타들 사이에서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있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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