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야 반갑다’ 프로배구 V리그 개막…6개월 대장정

임창만 기자 2024. 10.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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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9일 개막해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녀 각각 7개팀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다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의 5연속 통합우승과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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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 팡파르…대한항공 ‘5연패’·현대건설 ‘트레블’ 관심사
‘그린카드’ 통해 페어플레이상 선정…신인상 대신 영플레이어상
‘2024-25시즌 프로배구 V리그’는 남자 7개, 여자 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9일 대한항공-OK저축은행, 현대건설-흥국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 열전을 벌인다. KOVO 제공

 

2024-25시즌 프로배구 V리그가 오는 19일 개막해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녀 각각 7개팀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다투는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의 5연속 통합우승과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남자부서는 대한항공이 무려 5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노리고 있다. 새 시즌에도 리그 넘버원 세터인 한선수, 국가대표 공격수 정지석, 새 외국인 공격수 요스바니까지 가세해 전력이 강해졌다.

대한항공은 19일 개막전서 안산 OK저축은행과 홈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의 통합 5연속 우승 대항마는 천안 현대캐피탈이 꼽힌다. 전광인, 허수봉이 건재하고,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마르티네스가 합류해 지난 컵대회 결승선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2연속 통합 우승과 함께 트레블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현대건설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리그를 지배했고, 올 시즌도 주전 선수들의 전력이 고스란히 유지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컵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모마, 정지윤, 양효진, 이다현, 위파위 등 주전 공격수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토털 배구’는 현대건설의 성공적인 새 시즌을 예고했다. 현대건설은 19일 개막전서 ‘강호’ 흥국생명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KOVO는 이번 시즌에 새 규정을 도입했다.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를 기존 세트당 1회에서 2회로 늘렸고, ‘중간랠리 비디오 판독’이 시행된다.

KOVO는 정규리그 공식 시상 부문은 페어플레이상 선정에 그린카드를 활용한다. 페어플레이상 수상팀은 투표 50%와 기록 50%(팀 기록 20%+그린카드 포인트 30%)를 합산해 정한다. 또한 불필요한 비디오 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터치 아웃’ 등을 자진 신고하는 선수들에게는 ‘그린카드’를 준다.

새 시즌부터 V리그는 신인선수상 대신 ‘영플레이어상’을 시상한다. 순수 신인에게만 시상했던 신인선수상을 폐지하고, 올 시즌을 포함해 3시즌 내에 입단한 선수가 선정 기준이 되는 영플레이어상을 신설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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