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했지만, 아직도 자동이체가 나가고 있어요.”

방송인 김구라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이 한마디는 많은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전처가 신실한 불자였다는 그는 이혼 후에도 불교단체 기부 자동이체를 끊지 못했다고 고백했죠.

김구라는 2015년 전처의 17억 원 채무로 인해 이혼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묵묵히 그 빚을 3년에 걸쳐 대신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하고, 둘째 딸까지 얻은 그지만, 과거 인연은 쉽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무속인 이건주와의 대화에서 전처가 신점을 자주 봤다며, 집에서 제물도 많이 올렸다고 회상했습니다. 본인은 한 번도 신점을 본 적 없다고 했지만, 무속 지식을 술술 읊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외할머니 병원비와 생계비로 매달 수백만 원을 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도 보고, 간병인도 붙여드리며 최소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이상을 외가에 쏟아부은 셈입니다.

김구라는 이 사실을 듣고 놀랐지만, “사돈 어르신이 고생하신 걸 안다”며 담담히 받아들였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전 장모의 장례비용도 함께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고, 동현은 “어머니의 빚도 갚고, 외할머니 간병비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지켜본 배우 김용건은 “요즘 20대가 쉽지 않은 일이다”며 김동현의 효심에 박수를 보냈고, 누리꾼들 또한 “아들 기특하다”, “김구라도 진짜 멋있다”, “부자 간 존중과 배려가 감동적이다”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혼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김구라 부자는 ‘책임’이라는 단어를 묵직하게 실천하며, 관계를 지켜가는 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