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 한 봉지 들고 "설탕 너무 많아" 걱정하는 당신. 그런데 어제 점심에 먹은 샐러드드레싱에는 그보다 더 많은 설탕이 들어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대부분 과자나 탄산음료에서 설탕을 경계합니다.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정작 "건강하다"라고 생각하며 먹는 음식들 속에 설탕이 잔뜩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 토마토소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달다

마트에서 파는 파스타소스나 토마토소스 한 병을 다 쓰면 당분 섭취가 폭발합니다. 100g당 610g의 설탕이 들어있거든요.
토마토의 신맛을 잡기 위해 제조사들은 생각보다 많은 설탕을 넣습니다. 어떤 제품은 케첩보다 설탕이 더 많기도 합니다.
집에서 토마토를 직접 볶아 만든 소스와 시판 소스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2. 샐러드드레싱, 건강의 배신자

"다이어트 중이니까 샐러드 먹어야지." 그러고는 발사믹 드레싱이나 허니머스터드를 듬뿍 뿌립니다. 그런데 그 드레싱 2큰술에만 설탕 5~8g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허니'나 '과일'이 들어간 제품들은 거의 시럽 수준입니다.
신선한 채소를 먹으며 건강해진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뿌린 드레싱이 그 효과를 반감시키는 셈이죠.
샐러드드레싱은 "샐러드니까 건강하겠지"라는 착각을 유발하는 1등 공신입니다.
3. 두유, 생각보다 달콤한 건강음료

검은콩 두유,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건강한 이미지의 식물성 음료들입니다. 그런데 시판 제품 한 팩(190ml)에는 설탕이 12~20g씩 들어있습니다. 초코우유보다 많은 제품도 있습니다.
'건강 음료'라는 이미지 때문에 우리는 방심합니다. 원재료 자체는 좋을 수 있지만, 맛을 내기 위해 첨가된 설탕까지 건강한 건 아닙니다.
무가당 제품을 찾아보거나, 영양성분표를 꼭 확인하세요.
4. 초밥, 달지 않아서 더 위험하다

초밥은 시큼하고 고소한 맛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초밥 밥에는 설탕과 단촛물이 들어갑니다. 특히 프랜차이즈나 시판 초밥의 경우 더 그렇습니다. 초밥 10피스면 밥 한 공기에 설탕 여러 큰 술을 더한 양입니다.
문제는 단맛이 직접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심코 먹고, 설탕 섭취량은 몰래 늘어갑니다.
5. 카페 음료, 젤리 여러 봉지의 설탕

바닐라 라떼 한 잔, 카라멜 마키아토 한 잔. 출근길이나 오후 업무 중에 자주 마시죠.
그런데 이 한 잔에 설탕 30~50g이 들어있습니다. 젤리 여러 봉지를 합친 수준입니다. 특히 시럽을 3펌프 이상 넣으면 끝입니다.
커피 자체는 칼로리가 거의 없지만, 거기에 더해지는 시럽과 우유가 문제입니다. "커피니까 괜찮겠지"가 아니라 "이건 거의 디저트"라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우리는 달콤한 것을 경계하면서도, 달지 않게 느껴지는 음식 속 설탕은 놓칩니다.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붙은 음식일수록 더 방심합니다.
다음에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할 때, 한 번쯤 뒤집어서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보세요. "탄수화물 중 당류" 항목이 생각보다 높다면, 그건 숨은 설탕 폭탄일지도 모릅니다.
건강은 우리가 '건강하다고 믿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건강한 것'을 먹을 때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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