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EV SS 공개, 8천만원대 고성능 전기차

쉐보레는 블레이저 EV SS를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블레이저 EV SS는 쉐보레 차세대 전기차 블레이저 EV의 고성능으로 듀얼 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603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4초가 소요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 6만1995달러(약 8100만원)다. 
블레이저 EV는 이쿼녹스 EV와 함께 쉐보레의 차세대 전동화 주력 모델이다. 이쿼녹스 EV는 국내 출시가 확정됐는데, 블레이저 EV는 미정이다. 블레이저 EV는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를 기반으로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블레이저 EV SS는 초고성능 모델이다.
블레이저 EV SS는 듀얼 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603마력, 최대토크 89.1kgm를 발휘한다. 블레이저 EV SS 첫 공개 당시와 비교해 총 출력이 38마력 상승했다. 블레이저 EV SS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4초가 소요된다. 블레이저 EV SS 완충시 467km를 주행한다.
블레이저 EV SS는 오버부스트 기능인 WOW(Wide Open Watts) 모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22인치 휠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사양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디스플레이, 스포츠 시트 등이 배치됐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

한편, 쉐보레 이쿼녹스 EV 국내 인증이 완료됐다. 이쿼녹스 EV는 86.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상온 복합 기준 483km를 주행한다. 배터리는 LG엔솔에소 공급한다. 이쿼녹스 EV는 싱글 모터로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한다. 급속 충전, 원페달 드라이빙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