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뼈에 좋은 줄 아셨죠? 이걸 안 챙기면 소용없습니다

두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뼈 건강입니다.
칼슘 풍부하고 단백질 많아서 뼈 튼튼하게 만드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죠.
그런데 두부만 믿고 계속 먹다가 오히려 칼슘 흡수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째, 두부의 칼슘이 모두 흡수되는 건 아닙니다.
두부 100g당 칼슘은 약 150~ 300mg 정도 들어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꽤 높은 수치지만 체내 흡수율은 약 20~30% 정도에 불과합니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 인산의 균형이 무너지면 흡수율이 더 떨어집니다.

둘째, 두부만 먹으면 칼슘 부족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칼슘은 몸 안에서 비타민D와 함께 있어야 흡수가 잘 됩니다.
햇빛 부족하거나 비타민D 섭취가 부족한 분들은 아무리 두부를 먹어도 흡수되지 못하고 그냥 배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실내 생활 많은 중장년층에서 이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셋째, 나트륨 섭취량도 칼슘 손실을 부추깁니다.
짜게 먹는 식습관이 있으면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즉, 두부로 보충하는 칼슘보다 나트륨으로 손실되는 칼슘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넷째, 두부 종류에 따라 칼슘 함량도 다릅니다.
일반 두부보다 순두부, 연두부는 칼슘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반면, 간수(염화마그네슘)로 굳힌 전통 두부나 석회(황산칼슘)로 굳힌 두부는 칼슘 함량이 더 높습니다.
어떤 두부를 고르느냐도 영향을 줍니다.

다섯째, 그래서 이렇게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① 두부만 먹지 말고 비타민D가 풍부한 연어, 계란, 버섯 등과 함께 섭취
② 짜게 먹는 습관 줄이기 → 칼슘 손실 최소화
③ 햇빛 쬐기 → 비타민D 자연 생성
④ 가능하면 칼슘 보강 두부 선택

결국 두부는 뼈 건강에 좋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두부 하나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고, 함께 챙겨야 할 영양소들이 있다는 것.
작은 습관 교정이 뼈 건강을 훨씬 탄탄하게 만들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