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수협, 행장 인선도 영향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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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은행장 인선을 앞둔 Sh수협은행에서 직원이 수년간 고객 돈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이번 사고가 은행장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 A씨가 2021년부터 최근까지 대출 서류를 위조해 고객 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이번 수협은행 사고가 은행장 인선 향배를 가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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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추위, 차기 행장 선출 절차 시작…후보자 6명 23일 면접 예정
새 은행장 인선을 앞둔 Sh수협은행에서 직원이 수년간 고객 돈을 횡령하는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사고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이번 사고가 은행장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 김포한강지점에서 근무하던 50대 직원 A씨가 2021년부터 최근까지 대출 서류를 위조해 고객 돈을 횡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고객 돈을 돌려 막는 수법으로 감사팀의 금융사고 적발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 근무처인 마포지점에서도 2017년부터 3년간 비슷한 수법으로 횡령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은행은 지난 6월 자체점검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적발했다. 은행은 A씨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금융감독원에 사고를 보고했다. A씨와 함께 근무한 지점장도 보직해임하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금감원은 수협은행 본점에 검사팀을 보내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은행 자체적으로도 구체적인 사고 내용을 파악하는 중이다.
BNK경남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등 금융권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금융당국은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이번 수협은행 사고가 은행장 인선 향배를 가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강 행장은 2022년 11월 취임해 오는 11월 17일 임기가 만료된다.
수협은행의 새 행장에는 6명이 지원했다. 현 강신숙 행장을 비롯해 신학기 수협은행 수석부행장, 박양수 수협은행 부행장, 김철환 전 수협은행 부행장, 양제신 전 하나은행 부행장, 강철승 전 중앙대 교수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이들 6명 후보자 모두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 면접 예정일은 23일이다. 행장 임기는 2년간이다.
수협은행은 적임자가 없을 경우 2차, 3차 신청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서는 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의 지원여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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