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에 모두 놀랐다.. 단종됐던 쉐보레 말리부, 이렇게 부활을?

신형 말리부 렌더링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Ya'

미국 시장에서 세단의 수요 저하로 인해 오랜 기간 역사를 쌓아 왔던 대표 세단들이 단종을 맞이하고 있다. 쉐보레의 중형 세단 말리부도 그중 하나로, 최근 GM은 쉐보레 말리부를 60년 만에 단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SUV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면서 세단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주력으로 판매되던 세단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다. 이 가운데 단종된 쉐보레가 렌더링으로 공개되어 화제이다.

단종된 말리부 / 사진 출처 = 'Hendrick Buick GMC Cary'
신형 말리부 렌더링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Ya'
‘Y’자의 주간주행등 적용
쉐보레 SUV 디자인 반영

해당 렌더링은 공개 이후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 자세한 모습을 살펴보자. 외관은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이쿼녹스 등 쉐보레의 SUV 디자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면부는 블레이저 EV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Y’자 형상의 주간주행등(DRL)과 박스 타입 헤드램프가 배치된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블랙 컬러의 트림이 날카롭게 뻗어 나가며 디자인에 과감함을 더한다. 전면 페시아 상단에는 헤드램프 사이를 잇는 블랙 컬러의 밴드 라인이 추가되었다. 날렵한 그릴 안쪽에는 사다리꼴의 패턴이 적용되었다. 그릴과 통합된 각진 차체 패널은 전면 페시아를 넓게 채우며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단종된 말리부 / 사진 출처 = 'Hendrick Buick GMC Cary'
신형 말리부 렌더링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Ya'
프런트 스플리터 장착
패스트백의 루프 라인

하단은 차체 패널이 날렵하게 돌출되면서 스포티한 분위가 드러난다. 범퍼에는 수평의 공기흡입구와 격자 패턴이 적용됐으며, 이를 매끄럽게 덮는 프런트 스플리터가 배치된다. 전체적으로 전면부에 구성 요소를 빼곡하게 채워 입체감을 높인 모습이다. 상단 보닛은 직선적인 라인으로 길게 이어진다.

측면부는 완만하게 솟은 A필러에서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날렵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의 루프 라인이 적용된다. B필러와 C필러는 블랙 컬러로 마감 처리되어 측면 글라스가 하나의 구조처럼 이어지도록 연출됐다. 여기에 날렵하게 변화한 사이드미러와 윈도우 라인을 따라 배치된 크롬 가니시 등의 요소가 돋보인다.

신형 말리부 렌더링(좌), 단종된 말리부(우)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Ya'
신형 말리부 실내 렌더링(좌), 단종된 말리부 실내(우) /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Ya'
날렵하게 변화된 테일램프
실내도 디자인 일부 변화

후면부는 이전 사각형의 레이아웃으로 두껍게 뻗은 테일램프가 ‘T’자 형태로 날렵하게 변화를 거쳤다. 신형 이쿼녹스의 디자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테일게이트에 자리한 사각형의 음각은 사다리꼴로 형태가 미세하게 변경됐다. 이 외의 후면부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내 인테리어는 4 스포크의 신규 스티어링 휠이 배치된다. 스포크와 버튼이 배치되는 부분 일부를 실버 컬러의 가니시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여기에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면서 기존보다 조작 편의성과 정보 시인성을 높였다. 비록 가상 렌더링으로 제작됐지만, 완성도 높은 말리부 렌더링에 재출시해달라는 의견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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