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도 결혼식 들은 바 없어 당황, 해외서 극비로 결혼한 10살 차 톱스타 부부

2007년 세계적인 거장인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에서 주인공 왕자즈(막 부인) 역으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해당 영화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았고, 탕웨이는 중국 내 활동을 제한받으며 홍콩 국적을 취득하게 됐습니다.

이후 2011년에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영화 '만추'에 출연했으며 이 작품을 통해 외국인 배우 최초로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탕웨이는 10살 연상의 김태용 감독과 그의 영화 ‘만추’의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2014년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6년 첫 딸 썸머(Summer)를 출산했습니다.

2014년 탕웨이는 영화감독 김태용과 이미 결혼식을 올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만추' 김태용 감독과 배우 탕웨이가 스웨덴 포뢰섬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고 전해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매체는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과 스웨덴 포뢰섬 한 시골마을 농장 헛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웨덴의 영화평론가 겸 예술 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언약식 소식을 알렸습니다. 두 사람은 스웨덴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현지 지인 등의 축하를 받으며 조용히 식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유명 스타들과의 초호화 결혼식과는 달리, 조촐하게 백년가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김태용 탕웨이 결혼? 김태용 소속사 "전혀 몰랐던 사실, 확인 필요하다"

김태용의 소속사 측이 김태용 탕웨이가 이미 결혼했다는 소식에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 매체를 통해 "김태용과 탕웨이의 결혼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측은 “결혼식에 대해 들은 바 없어 당황스럽다”며 “김태용 감독에게 귀국하면 연락달라고 했는데 내게 연락이 없었던걸 보면 언약식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김태용 감독이 언제 입국할지도 모른다.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탕웨이는 영화 '만추'와 '헤어질 결심'을 통해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는 배우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김태용 감독의 영화 ‘원더랜드’에서 13년 만에 감독과 배우로 재차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은 김태용이 연출한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014년 결혼, 2016년 득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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