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온가족 굴비 먹자"…'역대급 할인' 소식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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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으로 바다가 펄펄 끓자 참조기,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이 뛰어올랐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는 데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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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기·오징어 등 최대 60%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올여름 폭염으로 바다가 펄펄 끓자 참조기, 오징어 등 수산물 가격이 뛰어올랐다. 이에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지원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42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손잡고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 특별전'을 진행한다. 정부가 할인 행사에 예산을 투입하고 유통업체별 자체 할인까지 더해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판매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마켓컬리 등 주요 유통업체가 행사에 참여한다.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참조기를 비롯해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마른 멸치, 김 등 대중성 어종 7종이 할인 품목으로 지정됐다. 전복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소비 촉진이 필요한 수산물 최대 6종은 업체마다 자율적으로 할인을 진행할 수 있다. 할인 폭은 최대 60%지만 품목이나 판매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내일(15일)까지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등 전국 114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구매 금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일반 음식점에서 구매한 품목이나 수입산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일 구매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환급받을 수 있다. 시장별로 14~15일에 쉬는 곳도 있어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최대 50%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 민생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참조기, 갈치 등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품목과 전복 등 인기 품목을 내일까지 수협 온라인몰(수협쇼핑)에서 최대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프리미엄 참굴비(10미·1.2kg)의 경우 43% 할인된 8만5000원, 회원 할인까지 적용하면 55% 할인된 6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다만 택배는 지난 11일에 마감돼 이후 주문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본격적으로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주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고마운 분들에게 선물하는 데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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