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무려 800만 원...'세계 최고가'라는 수중 호텔의 내부

호캉스가 새로운 여행의 형태로 떠오르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별히 무얼 하지 않아도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만큼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힐링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호캉스를 즐기는 사람들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호캉스는 현대인들의 취미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좀 더 특별한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수중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으로 이루어졌는데요. 실제로 보고 있어도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것만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하죠.

출처 : businessinsider
출처 : khaleejjournal

우리나라에도 수중 호텔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에 들어설 '아쿠아월드 부산'에 국내 최초 수중 호텔이 문을 연다고 해요.

이곳에는 2만 4천 톤의 아쿠아리움을 이용한 수중호텔 128개를 포함해 총 294개의 객실이 마련될 예정인데요.

수중 호텔 객실에는 한쪽 벽면 전체가 아쿠아리움으로 되어 있어 객실에서 해저 풍경을 즐길 수 있죠.

그렇다면 실제로 존재하는 전 세계 수중 호텔의 실제 모습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financebuzz

인도양 중심부 랑갈리 섬에 위치한 콘래드 리조트에는 12개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타아'는 세계 최초의 해저 레스토랑으로 유명합니다. 이타아는 실제로 수중 5m 지점에 있어 돔 형태의 유리를 통해 바닷속을 만끽할 수 있는데요.

13cm 두께의 전면 아크릴 유리로 만들어진 창문 너머로는 거북이, 가오리, 상어 등 23여 가지 종류의 해양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몰디브의 퍼 아쿰 니야마 리조트에서 '서브 식스' 클럽이 가장 유명한데요.

바다 한복판에 위치해 클럽 위에서는 파도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해저 6m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죠.

특히 수중에 위치한 원형의 클럽은 전면이 통창으로 이뤄져 인도양의 바닷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산호를 연상하게 하는 천장 장식, 은은한 조명 덕분에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마치 미래의 수중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죠.

리조트 투숙객에 한해서는 프러포즈 이벤트도 가능한데요. 바닷속에서 프러포즈라면 99.9% 성공하지 않을까요?

출처 : fivestaralliance

아틀란티스 더 팜은 두바이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세워진 첫 번째 리조트입니다.

총 23층의 높이에 1,539개의 객실이 있는데요.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진 창 너머로 바다 파노라마를 감상하다 보면 인어공주가 된 듯한 기분이 들 것만 같습니다.

거실에서도 침실에서도 심지어 욕실에서도 바닷속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수중 호텔의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객실에서 해저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죠.

화려한 시설을 자랑하는 만큼 하루 숙박비가 무려 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 rwsentosa

호텔 숙박 시에 워터파크 이용이 무료인데요. 이곳에서는 가장 무섭기로 소문난 상어 수조 워터 슬라이드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호텔 지하에 위치한 '오시아노'는 수중 레스토랑으로 황홀한 바닷속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데요.

최근 신혼여행을 다녀온 이다해, 세븐 부부가 이곳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죠. 이다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시아노에서의 시간을 공개했습니다.

출처 : rwsentosa

싱가포르의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 센토사에는 리조트 원드 센토사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호텔, 레스토랑,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쿠아리움 등 휴양을 위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데요.

특히 센토사 SEA 아쿠아리움은 거대한 수중 아크릴릭 돔을 통해 바닷속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한 경이로운 광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아쿠아리움의 숨겨진 핫플레이스는 바로 오션 스위트인데요. 오션 스위트에는 침대 바로 맞은편 대형 수족관이 자리하고 있죠.

수족관에는 4만 마리 이상의 해양생물이 있어 바닷속을 누비는 꿈을 꿀 것만 같습니다.

출처 : climbkilimanjaroguide

탄자니아 펨바 섬에 있는 만타 리조트에는 언더워터 룸이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덩그러니 세워진 이 호텔은 수중에 위치한 객실과 바다 위의 1층 그리고 옥상 이렇게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옥상에서는 태닝을 하며 프라이빗한 여유를 즐길 수 있죠.

어터 인 호텔은 스웨덴의 멜라렌 호수 한가운데에 있는 작은 호텔인데요.

보트를 타고 10분 정도 들어가면 전통 별장 모습의 작은 숙소가 등장합니다. 싱글베드 2개가 있는 작은 호텔이지만 수면 아래에 있는 객실에서 호수 전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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