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명품백 결론…도이치 모터스 사건에 국감까지 '산 넘어 산'

2024. 9. 29. 19: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사건에 대해 검찰이 이번 주 처분을 내릴 전망입니다. 수사심의위원회가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는 기소 의결을 내린 만큼 검찰에서 어떤 결론이 나와도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늦어지는 주가조작 사건 처분과 다가온 국정감사도 검찰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6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명품 가방 수수 사건에 대한 처분 방향을 보고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를 모두 불기소 처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명품 가방 선물이 직무관련성이 없다고 본 겁니다.

▶ 인터뷰 : 이원석 / 당시 검찰총장 (지난 9일) - "바람직하지 못한 처신이 법률상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거나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하지만 최 목사 수사심의위원회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봤고, 논의 끝에 한 표 차이로 기소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판단이 엇갈린 만큼 처분이 나오면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도 검찰 처분이 늦어지면서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른 주가조작범 항소심 선고가 나왔고 전주 전수조사까지 진행되면서 수사는 마무리 단계지만, 검찰은 선고 뒤 2주 넘게 처분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7월 검찰 조사 당시 주가조작 일당과의 관련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달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 검찰 처분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예고돼 있는 만큼, 검찰의 부담은 커져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 이우주 그래픽 : 고현경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