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까지 났다는 뉴발란스 프리들 대란템 된 이유

요즘 가장 핫한 신발은 바로 뉴발란스 프리들이 아닐까 싶어요.
프리들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신발은 아니고요.

이미 작년에도 인기 있던 운동화형 샌들이었답니다.
올해만 이렇게 난리였던 건 아니고
사실 작년에도 인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올해는 뉴발란스 프리들을 구매하려고
백화점 오픈런을 했던 구매자들 사이에서
싸움이 생기고 경찰까지 왔다는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뉴발란스 프리들이 대란템이 되었는데요.

그 이유가 뭔지 확인해 봤어요.

먼저 뉴발란스 프리들의 정가는 85,900 원이에요.
하지만 지금 홈페이지에는 모두 품절이랍니다.
사실 구하기 힘들면 대란템이 되지도 않았겠죠.

제품 구매를 하려면 지금은
리셀밖에 방법이 없는데요.
리셀 가는 컬러, 사이즈에 따라서 다르지만
12만 원대부터 18만 원대까지로 형성되어 있어요.

뉴발란스 프리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힙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남아, 여아 모두 어울리는 제품이라서
상대적으로 더 경쟁률이 높은 점도 있는데요.


사이즈가 160~230 사이즈까지 출시되어서
220, 230 사이즈는 발이 작은
성인 여성도 착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와 엄마의 커플 슈즈로도 신을 수 있고
성인 여성들도 신을 수 있어서 조금 더
경쟁이 심화된 것 같아요.

하지만 작년에도 이렇게 다양하게
출시되긴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120부터 사이즈가 출시되면서
더 어린아이들도 신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작년에도 오픈런으로 인기가 많았지만
이번엔 상대적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오픈런을 해서 경쟁이 더 치열해 보였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면
굳이 오픈런을 할 필요가 없죠ㅠ

온라인에도 제품이 풀리긴 하지만
순식간에 품절이 되니까
확실하게 구매하고 싶은 분들이
답답한 마음에 오프라인 오픈런을 했던 모양이에요.

이번에 뉴발란스 프리들 때문에
경찰이 오고 싸움까지 났던 백화점은
여러 입구를 통해서 오픈런 대기자들이 오면서
번호표를 받지 못하고 먼저 매장에
도착한 구매자들 때문에 분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뉴발란스 프리들 대란을 만든
가장 큰 이유는 리셀로 수익을 얻는 부분입니다.

실수요+ 리셀러들이
판을 치면서 더 대란템이 되었어요.

작년에도 이미 인기가 많아서 리셀로도
판매가 잘 되었던 제품이거든요.

올해도 꾸준히 인기가 많은 걸 알게 된 리셀러들이
구매해서 리셀을 하려고 오픈런에 참여하면서
더 경쟁이 치열해졌는데요.

오프라인으로는 1인당 2족까지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순위 안에만 든다면
2족을 리셀로 판매할 수 있는 거니까요.

정가인 85,900 원의 2배가량인
18 만원 정도까지 리셀가가 올라가면서
뉴발란스 프리들 대란에 더 불을 지피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메리제인 스타일
밴딩이 있는 샌들 스타일 운동화는
올해 엄청난 유행이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물론 신고 벗기가 편하고
디자인이 예쁘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리셀에 오픈런 싸움까지 하면서
구매하기에는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미지 출처 : 뉴발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