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맨유 떠날 수도..유베, '주급 5억' GK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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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년 생활을 청산할까.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올 시즌 종료 후 데 헤아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데 헤아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가 이 조항 발동을 원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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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1년 생활을 청산할까.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올 시즌 종료 후 데 헤아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 데 헤아는 내년 여름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가 이 조항 발동을 원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주며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특히 2018-19시즌 리그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를 노출하면서 경기력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데 헤아를 향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임 감독의 신뢰는 굳건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맨유로 복귀했던 딘 헨더슨을 주전 골키퍼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을 때도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데 헤아를 '넘버 원' 골키퍼로 기용했다.
지난 시즌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헨더슨은 백업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다.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맨유에 임대로 합류했지만 사실상 데 헤아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졌다.
이런 가운데 데 헤아의 11년 맨유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데 헤아가 맨유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자유계약(FA) 상태가 될 경우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주전 골키퍼인 보이치헤흐 슈체스니 골키퍼가 2024년 여름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관건은 주급이다. 데 헤아의 주급은 무려 37만 5,000파운드(약 5억 7,700만 원)다. 51만 파운드를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팀 내 2위다. 리그 전체로 봐도 3위에 해당한다. 골키퍼들 중에서는 가장 높다. 유벤투스가 데 헤아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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