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해의 진주를 만나다!"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해안, 로드트립 가이드 5가지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 해안이 유럽 여행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핫스팟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드리아해의 푸른 물결과 중세 도시들의 매력이 어우러진 이곳은 로드트립 여행의 천국으로 불리는데요.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절경과 역사적 명소들, 그리고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들을 소개합니다.
달마티안 해안이란?
달마티아 해안은 크로아티아 남부를 따라 길게 뻗은 지역으로, 아드리아해의 수많은 섬들과 중세 도시들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 지역은 로마 제국 시대부터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거쳐 오늘날까지 다양한 문화적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그 결과 역사적 유적과 현대적인 관광 시설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았죠.
로드트립의 시작점, 스플리트
달마티아 해안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스플리트입니다. 이 도시는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궁전을 중심으로 발전한 곳으로,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가 특히 유명합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17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궁전은 현재도 사람들이 살아가는 살아있는 유적지입니다. 궁전 내부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중세의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스플리트의 또 다른 매력은 해변입니다. 바츠비체 해변은 시내 중심가와 가까워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얕은 바다와 모래사장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곳이죠.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트로기르
스플리트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트로기르는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섬 위에 세워진 이 도시는 그 자체로 하나의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트로기르의 구시가지는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 로렌스 대성당은 반드시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13세기부터 15세기에 걸쳐 지어진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건축물입니다.
트로기르 마리나에서는 요트를 타고 주변 섬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드리아해의 맑은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크로아티아의 자연을 만나는 크르카 국립공원
내륙으로 조금 들어가면 크르카 국립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크르카 강을 따라 형성된 7개의 폭포로 유명한 곳입니다.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스크라딘스키 북 폭포는 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입니다. 17개의 단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는 높이 45m, 너비 100m에 달하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여름철에는 폭포 아래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공원 내에는 여러 하이킹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보트 투어를 통해 강을 따라 이동하며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아드리아해의 보석, 흐바르 섬
달마티아 해안에는 수많은 섬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흐바르 섬은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벤더 밭으로 유명한 이 섬은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흐바르 타운은 섬의 중심지로, 베네치아 시대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 스테판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구시가지는 좁은 골목길과 석조 건물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섬의 남쪽에 위치한 즈르체 비치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꼽힙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에 자리 잡은 이 해변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자갈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로드트립의 종착점, 두브로브니크
달마티아 해안 로드트립의 마지막 목적지는 '아드리아의 진주'라 불리는 두브로브니크입니다.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지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성벽 위를 걸으며 구시가지와 아드리아해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은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약 2km에 달하는 성벽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오렌지색 지붕의 건물들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스트라둔 거리는 구시가지의 중심 거리로, 다양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 거리의 끝에 있는 온오프리오 분수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습니다.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로드트립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현지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입니다.
스플리트에서 시작해 트로기르, 크르카 국립공원, 흐바르 섬을 거쳐 두브로브니크까지 이어지는 여정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드리아해의 푸른 물결과 중세 도시의 매력, 그리고 크로아티아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당신만의 특별한 달마티아 해안 로드트립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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