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정권기) 신라부흥운동, 김사미·효심의 난

경상도의 운문과 초전 지역에서
김사미·효심의 난이라는
농민봉기가 터집니다.

지배층들의 궐기가 아닌
피지배층들의 반란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인데
가뜩이나 이 반란 규모가
경상도 전체로 퍼졌음에도
고려 조정은 이들을 조속하게
진압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었죠.

반란규모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되니까
김사미와 효심은
더 확실한 반란규모 확대를 위해
신라를 부흥시키겠다며
신라부흥운동을 반란의 명분으로
삼습니다.

계속 반란을
진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의민은 생각없는 짓을 해버리는데요.

김사미·효심과 비밀리에 연락을 해서
반란에 성공하면
이의민을 새로운 국왕으로
즉위시키려는 움직임이
포착이 된 겁니다.

애당초 김사미, 효심이 뜬금없이
신라부흥운동을 전개할 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이의민의 고향이 어디냐,
옛 신라의 수도인 경주였습니다.

김사미, 효심이 느닷없이
신라부흥운동을
반란의 명분으로 내건 건
뒤에서 이의민의 사주가 있었던 것이고,

당시 반란진압군에 소속되어 있던
이의민의 아들이
군기밀을 계속 반란군에게
흘려주고 있었던 겁니다.

다행히 고려 정부에선
두경승 휘하
반이의민파 사람들도 있었기에
수상함을 눈치채곤 반란진압군을
아예 새로 조직 후 경상도로 파견했고
김사미·효심의 난을 진압하는데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