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꼭 가봐야 할
여수 영취산

전남 여수시 삼일동과 상암동 사이에 위치한 영취산은 해발 510m 높이의 산으로 봄이 되면 진달래가 산 전체를 뒤덮으며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봄철 진달래 군락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행 명소로 알려져 있다. 매년 봄이 되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진달래 풍경을 감상한다.

영취산은 경남 창녕의 화왕산, 경남 마산의 무학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곳에는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약 33만㎡ 면적에 걸쳐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진달래가 만개하며 산 전체가 붉은빛으로 물드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

특히 영취산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은 마치 분홍색 물감을 산 위에 뿌려 놓은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흥국사를 지나 약 30분 정도 산길을 올라가면 진달래가 넓게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 장면은 많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등산로 곳곳에서 봄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영취산은 높이가 비교적 낮아 가족 산행으로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산이다. 등산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약 4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칠 수 있으며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450m 봉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진달래 풍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봄에는 영취산 진달래축제도 함께 열린다. 34회를 맞는 올해에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산신제, 산상 음악회, 청소년 백일장, 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진달래꽃 사이에서 펼쳐지는 행사들은 봄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영취산이라는 이름은 석가모니가 마지막 설법을 했던 인도의 영취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봄 명소가 되었다.
봄이 되면 산 전체가 진달래로 물들며 특별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영취산은 여수에서 꼭 한 번 올라볼 만한 산이다. 따뜻한 봄날, 분홍빛 진달래가 가득한 산길을 걸으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 장소: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 기간: 2026년 3월 28일 ~ 3월 29일
※ 축제 장소: 전라남도 여수시 중흥동 1638-39 흥국사 산림공원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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