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연휴 끝나고 체코 순방길…원전 수주 세일즈 외교 전개

이태희 기자 2024. 9. 17. 1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2일 체코를 방문해 '원전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앞선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원전을 포함한 체코와의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을 통해 원전사업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원전 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7월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75주년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2일 체코를 방문해 '원전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앞선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원전을 포함한 체코와의 전방위적 협력 강화 방안을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방문을 통해 원전사업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원전 동맹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가 향후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글로벌 원전동맹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19일 서울에서 출발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강화방안을 논의,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는 외교·안보 현안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는 경제협력 현안을 각각 논의한다.

20일엔 파벨 대통령과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후 풀젠시로 이동해 원전 관련 기업을 시찰하고, 피알라 총리와 소인수회담 및 업무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두 사람은 원전협력을 포함해 무역, 투자, 첨단기술, 공급망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제도화하는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체코 상·하원 의장을 각각 접견하며,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를 통해 둘째 날 일정을 마무리한 뒤 21일 부부가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윤 대통령 체코 방문은 지난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에 이뤄지는 공식방문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통해 원전 설계부터 운영, 핵연료, 방사물폐기물 관리 등 원전생태계 전 주기에 걸친 협력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