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자회사 가치 상승에도 할인율 여전…목표가 25%↑-SK

신하연 2026. 1. 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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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SK증권은 21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보유 자회사 주가 상승과 자체 현금흐름 개선,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 기대를 감안하면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축소될 시점에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35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10조2528억원,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8482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건설·상사·패션 등 전 부문에서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는 하이테크 수주 회복에 따라 건설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2025년에 이어 2026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12.5%)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5.0%, 삼성생명 19.3%,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지분 각각 43.1% 등 삼성 주요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재상장 이후 주요 자회사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삼성물산 NAV는 24조4000억원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삼성물산 시가총액 증가는 13조6000억원에 그쳐 NAV 대비 할인율은 57.0%에서 54.1%로 2.8%포인트 축소되는 데 그쳤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실상 지분가치 상승 정도만 주가에 반영된 셈”이라며 “자회사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 2026년 보유 자사주 4.6%에 대한 소각, 2026년 자체 현금흐름 개선, 우호적인 배당정책 발표 기대를 고려하면 NAV 대비 할인율의 추가 축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 대해서는 “자회사 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한다”며 “2026년 자체 현금흐름 개선과 자회사 가치 상승 가능성, 우호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감안할 때 지주회사 가운데 가장 편안하게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라고 강조했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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