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0일 수출 328억불… 석유제품 수출 40% 줄어

윤희훈 기자 2024. 10.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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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수출액이 3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3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0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27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337억4000만달러) 대비 2.9%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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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전년比 2.9% 감소
반도체·PC 부품 수출 호조
수입도 10% 감소… 무역적자 10억불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모습. /뉴스1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수출액이 3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3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10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27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337억4000만달러) 대비 2.9%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전년 동기 대비 0.5일 부족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의 수출이 각각 36.1%, 15.6%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7%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 수출은 각각 3.3%, 4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베트남 수출이 각각 1.2%, 1.1% 늘었다. 대만향(向) 수출도 90% 늘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은 각각 2.6%, 8.9% 감소했다.

수입액은 337억7500만달러로 전년 동기(375억6600만달러) 대비 10.1% 줄었다.

원유(-25.5%)와 석유제품(-13.2%)의 감소 영향이 컸다. 원유를 비롯해 가스와 석탄 등 에너지원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0억8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누적 무역수지는 357억47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0일까지 수출은 진행 조업일수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반도체·컴퓨터 등 IT품목 수출은 증가했다.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도 증가하며 견조한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정책관은 이어 “이달에도 반도체·자동차 등 양대 수출품목의 견조한 성장세로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이어질 것”이라며 “무역수지 또한 월말로 갈수록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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