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달러 재돌파…도지코인에 공매도 줄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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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수단으로 주목받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3개월 만에 7만달러를 터치했다.
이날 오전 7시 무렵 비트코인은 7만27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번에 당시 고점(7만79.99달러)도 넘어섰다.
가상자산 파생상품시장 분석사이트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재진입을 시도 중인 최근 1시간 동안 롱포지션(공매수)이 90만8000달러 규모로 강제청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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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트레이드 수단으로 주목받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치솟으면서 3개월 만에 7만달러를 터치했다. 파생상품시장에선 비트코인의 갑작스런 상승에 따라 하락 시에 수익이 나는 숏포지션(공매도)이 사실상 일방적으로 대거 청산당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12분 세계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 1개 가격은 6만9873.2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93% 오른 것이다. 이날 오전 7시 무렵 비트코인은 7만27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7월 이후 처음이다.원화마켓인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975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비트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대 의미를 지닌 가격선으로 간주되는 1억원선에 가까워진 것이다.
비트코인은 이번에 당시 고점(7만79.99달러)도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7만3777달러까지 치솟은 이후 8월 4만9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다음달 미국 대선에서 승기를 잡았다는 관측이 나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친 가상자산 정책을 예고하면서 트럼프 트레이드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시장 분석사이트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 재진입을 시도 중인 최근 1시간 동안 롱포지션(공매수)이 90만8000달러 규모로 강제청산당했다. 반면 숏포지션은 577만달러나 증발했다.
특히 가격이 급등한 알트코인인 도지코인의 경우 숏포지션 투자자들이 대량 손실을 입었다. 롱포지션이 1시간 동안 22만달러 어치 강제청산당하는 가운데 숏포지션은 237만달러 증발한 것이다.
가격 하락에 베팅했다 돈을 잃을 확률이 가격 상승 대비 10배는 되는 셈이다. 도지코인의 가격은 17% 넘게 급등 중이다. 도지코인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면서 도지파파(도지코인 아버지)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효과로 풀이된다.
도지코인은 별다른 용도가 없이 재미로 만들어진 코인이란 의미에서 '밈코인' 일종으로 분류된다. 과거 머스크 CEO의 발언으로 시세가 급변동한 전력이 있다. 연예인을 포함한 많은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혀 '악명'이 높은 코인으로 통하기도 한다.
한편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보면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이 각각 7060만달러, 1억190만달러 어치 강제청산당했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시세는 변동성이 높아 시세 급등락이 발생할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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