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view] '무리뉴식 짠물 수비' 로마, '슈팅 19개' 소시에다드와 0-0 무...8강 진출

백현기 기자 2023. 3. 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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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 무리뉴 감독의 짠물 수비가 결과를 만들었다.

AS 로마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0-0으로 비겼다.

소시에다드는 전후반 통틀어 1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로마는 0-0으로 비기며 합산 2-0으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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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주세 무리뉴 감독의 짠물 수비가 결과를 만들었다.


AS 로마는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로마는 합산 스코어 2-0으로 8강에 진출했다.


소시에다드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쇠를로트, 오야르사발, 실바, 멘데스, 주비멘디, 메리노, 고로사벨, 주벨디아, 르노르망, 리코가 선발로 나섰고 레미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로마는 3-5-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벨로티, 디발라, 스피나촐라, 바이날둠, 크리스탄테, 펠레그리니, 카스도르프, 만치니, 스몰링, 이바녜스가 선발 출전했고 파트리시우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로마, 핸드볼로 불발된 득점...0-0 마무리


초반 공격은 로마가 주도했다. 전반 15분 디발라가 변칙적인 프리킥 장면에서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진에 맞고 굴절되며 살짝 빗나갔다. 소시에다드가 반격했다. 전반 22분 왼쪽에서 실바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스몰링이 걷어냈다.


소시에다드가 밀어붙였다. 전반 29분 오야르사발의 패스를 받아 메리노가 슈팅을 때렸지만 파트리시우에게 막혔다. 이어 전반 31분 메리노가 또다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트리시우가 선방했다.


로마가 아쉬움을 삼켰다. 디발라의 코너킥이 올라갔고 스몰링이 밀어넣었지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골이 취소됐다.


[후반전] 공격 퍼부은 소시에다드, 로마의 끈끈한 수비


후반 시작과 함께 소시에다드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17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쇠를로트가 머리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소시에다드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24분 코너킥이 올라왔고 오야르사발이 달려들며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골 라인을 통과하지 못했다. 소시에다드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6분 쿠보와 솔라가 투입됐다.


소시에다드가 계속 몰아쳤다. 후반 30분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주벨디아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위로 빗나갔다. 이어 로마가 체력 안배를 신경 썼다. 후반 30분 무리뉴 감독은 엘 샤라위와 에이브러햄을 투입했다. 소시에다드는 스스로 말리며 후반 53분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결국 로마가 굳히기에 성공했다. 소시에다드는 전후반 통틀어 19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로마는 0-0으로 비기며 합산 2-0으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레알 소시에다드(0): -


AS 로마(0:) -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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