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하나로 세 끼 해결하던 가난한 가수 지망생, 지금은?
음악을 위해 부모님의 반대에 올 A+을
맞아가며 허락을 받아냈던 여대생이 있다.
이름만 대면 모두가 안다는
그의 정체를 알아보자!
가수 헤이즈가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헤이즈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 11월 28일과 30일, 피네이션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헤이즈 시티’를 앞둔 합주 라이브 클립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헤이즈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라이브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흠잡을 데 없는 실력과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첫눈에’와 ‘일기’를 소화해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헤이즈의 첫 번째 콘서트 ‘헤이즈 시티’는 12월 3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12월 24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31일에는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헤이즈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헤이즈는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데뷔했다. 이후 ‘저 별’ ‘비도 오고 그래서’ ‘널 너무 모르고’ ‘헤픈 우연’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휩쓸며 가요계의 음원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Undo’의 타이틀 곡 ‘없었던 일로’ 역시 1위를 석권해 ‘음원 퀸’의 수식어를 입증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던 헤이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 BGM으로 나오는 발라드풍의 랩을 듣고 랩에 흥미를 갖게 됐다.
그는 고등학교 선생님의 추천으로 부산에 있는 부경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했지만 결국 1년을 휴학하고 서울로 올라와 음악을 시작했다. 헤이즈는 한 인터뷰에서 당시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나에게 성적표를 보여주면서 ‘너보고 딱 공부 하나만 잘하라고 했는데 이거 하나도 못 하고 있지 않나. 그런데 무슨 다른 걸 한다고 하느냐’라고 하는데 그 말에 반박할 수가 없었다”라며 “무조건 올 A+을 받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고 정말 올 A+을 받은 다음 부모님으로부터 1년 휴학을 허락받았다”고 털어놨다.
1년 동안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를 미친 듯이 하면서 음악을 했지만 1년은 그에게 짧았다. 헤이즈는 또 올A+을 받고 1년을 더 휴학하겠다는 허락을 받았다. 마지막 휴학 1년이 끝나갈 무렵, 헤이즈는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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