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역대급 결승 득점 성공’ 고든, 그에 대한 팀원들의 평가는?

박종호 2025. 5.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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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를 원하고 있다”

덴버 너겟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에서 121-11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덴버는 이번 시즌에도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앞세워 상위 시드를 획득했다. 그러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시즌 막판, 감독과 단장이 동시에 경질됐다. 그러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LA 클리퍼스였다.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 요키치는 언제나처럼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거기에 애런 고든(203cm, F)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4차전에서는 플레이오프 최초로 덩크 버저비터를 성공.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덴버의 2라운드 상대는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쉽지 않은 상대다. 무엇보다도 두 팀의 체력 차이는 컸다. 덴버는 7차전까지 치르며 힘겹게 2라운드에 올랐고, 오클라호마시티는 충분한 휴식 후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두 팀의 에너지 레벨 차이는 1쿼터부터 확실했다. 덴버는 완벽하게 밀리며 전반전을 보냈다. 요키치가 1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음에도 50-6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덴버가 추격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도망갔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 막판 경기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 요키치가 ‘원맨쇼’를 펼쳤다. 4쿼터에만 18점을 몰아쳤다. 그러면서 점수 차는 조금씩 좁혀졌다. 상대가 파울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덴버는 이를 이겨내며 결국 경기 종료 11초 전, 118-119를 만들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덴버는 빠르게 파울을 시도. 쳇 홈그렌(216cm, F-C)을 자유투 라인으로 불렀다. 하지만 홈그렌이 2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쳤고, 덴버는 경기 종료 8초 전 다시 공격권을 가져왔다. 2점만 넣으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상황. 러셀 웨스트브룩(188cm, G)이 트렌지션을 주도했고, 경기 종료 4초 전 비어있는 고든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3점슛 라인에서 패스를 받은 고든은 침착하게 3점슛을 시도. 이는 림을 갈랐다. 그렇게 121-119가 됐다. 이후 마지막 수비에 성공한 덴버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에서 42점 2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주인공은 결승 득점을 성공한 고든이었다. 고든은 22점 14리바운드를 기록. 2옵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고든의 활약에 팀원들도 웃었다. 특히 요키치는 “그는 1라운드 종료 후 늦은 밤에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도 왜 건지 몰랐다. (웃음) 그는 나에게 ‘꼭 이기고 싶다. 어떻게 해야지 오클라호마시티를 이길 수 있냐?’라고 물었다. 나는 그냥 ‘너 하던 대로 해’라고 답했다. 고든은 오늘 경기를 통해 답을 선보였다. 이게 고든이다”라며 고든과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머레이는 “고든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다. 코트 위에서도 그렇고, 코트 밖에서도 그렇다. 모두가 그를 원하고 있다. 확실한 ‘위닝 멘탈’을 갖춘 선수다. 지난 클리퍼스 시리즈도 그렇고, 오늘 경기도 그랬다. 이게 고든의 농구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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