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팔 포스터 훼손 이스라엘인 서울대 교수 엄중 징계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10일 서울대 인권센터에 낸 성명서를 통해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하고 학생에게 폭언한 이스라엘 국적 음대 A 교수를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A 교수는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자유게시판 곳곳에 부착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관련 포스터를 흰색 스프레이로 훼손한 혐의로 최근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10일 서울대 인권센터에 낸 성명서를 통해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하고 학생에게 폭언한 이스라엘 국적 음대 A 교수를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이 붙인 포스터를 훼손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자유로운 의견 교류가 보장돼야 할 대학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A 교수 행동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는 A 교수 징계와 관련해 '수사 결과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학교는 엄중 징계로 그가 한 행동이 용인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 교수는 지난 2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자유게시판 곳곳에 부착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 관련 포스터를 흰색 스프레이로 훼손한 혐의로 최근 벌금 100만원이 확정됐다.
각종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A 교수는 2009년 서울대에 임용됐다.
honk0216@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서 차량 7대 잇따라 들이받은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심야에 길 가던 여성 '묻지마 폭행'한 30대 항소심도 집유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