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더그 김, 접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포스턴 PGA 통산 3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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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선수 더그 김(28·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가을 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2020년 PGA 투어에 입상한 이후 첫 승에 도전한 더그 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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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교포 선수 더그 김(28·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가을 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접전 끝에 준우승했다.
2020년 PGA 투어에 입상한 이후 첫 승에 도전한 더그 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나흘 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더그 김은 우승자 J.T. 포스턴(31·미국)에 1타 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더그 김과 포스턴은 셋째 날까지 15언더파 공동 선두였다. 일몰로 인해 더그 김은 3라운드 2개 홀을 남겼고, 포스턴은 5개 홀을 끝내지 못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잔여 경기에서 더그 김은 2개 파로 마무리했고, 포스턴은 3개 버디를 추가해 3타 차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이어진 최종라운드에서 포스턴은 1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솎아냈고, 챔피언조에서 동반한 더그 김도 같은 홀에서 5타를 줄였다.
이후 포스턴은 그린을 놓친 17번홀(파3)에서 약 1.2m 파 퍼트를 넣지 못해 더그 김과 2타 차가 됐다.
포스턴은 투온을 시킨 18번홀(파4)에서 첫 번째 퍼트가 길어서 1.3m 거리를 남겼다. 더그 김이 먼저 1.8m 남짓한 버디를 잡아내 1타 차까지 간격을 좁혔고, 포스턴은 압박 속에서 파로 막으며 연장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작성한 포스턴은 2022년 7월 존디어 클래식 우승에 이은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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