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유행을 동시에!
친구와 가볼 만한 시니어 여행지

서울 종로구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고즈넉한 궁궐을 거닐며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창덕궁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광장시장은 종로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완벽한 여행 코스다.

이번 10월, 종로에서 한국의 옛 정취와 지금의 유행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하루를 즐겨보자.

창덕궁

“단풍과 전통이 어우러진 역사명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 99에 자리한 ‘창덕궁’은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궁궐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가을이 오면 이곳은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으로 더욱 빛난다. 고즈넉한 궁궐의 분위기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은 여행지로, 창덕궁의 가을 풍경은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가을 창덕궁의 하이라이트는 후원에 위치한 ‘부용지’다. 연못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곳은 조선 시대 왕들이 학문과 휴식을 위해 즐겨 찾았던 공간으로, 가을 단풍이 더욱 그 분위기를 돋운다.

특히 이곳의 남쪽에 위치한 정자 ‘부용정’은 연꽃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고요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이번 가을, 울긋불긋한 단풍 아래 고즈넉한 창덕궁을 거닐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자.

매주 월요일은 창덕궁의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18시(9~10월 기준)에 관람 가능하다.

광장시장

“외국인이 더 많이 찾는 한국 시장?”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에 위치한 ‘광장시장’은 서울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자 국내 최초의 전통 거래 시장이다. 창덕궁에서 멀지 않아 궁궐 관람 후 들르기 좋은 명소다.

광장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하다. 바삭한 빈대떡, 담백한 잔치국수, 육즙이 가득한 고기전, 신선한 육회, 얼큰한 대구탕 등 다채로운 음식들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 전통 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전통 먹거리를 맛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이번 가을, 광장시장에서 서울의 정겨운 매력을 만끽해 보자.

일요일은 광장시장의 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18시에 운영한다. 그러나 각 식당 및 점포마다 운영시간이 상이해 문의를 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덧붙여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