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남편이 새벽마다.." 아내가 지켜본 '이 모습'에 눈물이 났다

은퇴 후 남편의 하루가 달라졌다고 말하는 아내들이 많습니다. 겉으로는 편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어느 날 새벽에 우연히 본 모습에 마음이 무너졌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습니다. 말이 줄어든 자리에 남아 있던 감정이 그제야 보였다는 것입니다.

새벽에 먼저 일어나 앉아 있는 이유

출근하지 않아도 몸이 먼저 눈을 뜨더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할 일이 없는데도 새벽에 거실에 나와 앉아 있는 경우입니다. 불도 켜지 않고 한참을 그대로 있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그 뒷모습을 보고 말없이 돌아섰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오랜 세월 몸에 밴 리듬이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수가 줄어든 뒤에 생긴 습관

은퇴 후에 말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신 휴대전화를 오래 들여다보거나 창밖을 보는 시간이 늘었다고 합니다. 물어보면 별일 없다는 대답만 돌아옵니다. 하지만 표정에는 답답함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이 습관으로 드러나는 시기입니다.

아내가 건넨 한마디

그날 아침 아내가 조용히 옆에 앉아 커피를 건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캐묻지 않고 그냥 함께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남편이 먼저 몇 마디를 꺼내더라는 것입니다. 해결책이 아니라 곁에 있어 주는 것이 필요했던 셈입니다. 그 뒤로 새벽에 혼자 앉아 있는 날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은퇴는 일을 놓는 일이면서 동시에 자리를 다시 찾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그 시기에는 말보다 곁에 있는 시간이 더 큰 힘이 됩니다.무기력이나 우울한 기분이 오래 이어진다면 혼자 견디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짧게라도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눠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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