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설' 퍼스트리퍼블릭 신용등급 '투자주의'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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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소형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7일(현지시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7단계 하향했다고 밝혔다.
무디스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5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 투기등급인 'BB+'로 4단계나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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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중소형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7일(현지시간)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Baa1'에서 투자주의 등급인 'B2'로 7단계 하향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강등 배경으로는 재무상황 악화와 자금인출로 인한 재정지원 의존도 증가를 꼽았다.
무디스에 앞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5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A-'에서 투기등급인 'BB+'로 4단계나 낮춘 바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 사태 이후 미국 금융당국은 긴급하게 개입했지만 중소형 은행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미국 대형 은행 11곳은 16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총 300억달러(약 39조원)를 예치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7일 뉴욕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 32.8% 하락한 23.03달러(3만157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불안이 가시지 않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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